METAR는 전 세계의 공항 및 비행장의 기상을 보고하기 위해 사용되는 표준화된 형식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전문에는 풍향과 풍속을 포함한 여러 기상 요소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METAR에서 사용되는 풍향과 풍속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상풍의 관측과 통보
지상풍을 관측할 시에는 평균 풍향과 풍속을 측정하고 추가로 주요 변동을 측정해야 합니다. 풍향은 진북을 기준으로 10˚ 단위로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표기하고, 풍속은 m/s 혹은 knots로 표기합니다.
읽는 법은 쉽습니다.(24007KT : TWO FOUR ZERO DEGREES ZEORO SEVEN KNOT)
*관제사 혹은 ATIS에서 듣는다면 TWO FOUR ZERO AT SEVEN이라고 하며 풍향과 풍속사이에 AT을 말함으로 구분을 지어줍니다.
0. 형식은 DDDSSKT로 D는 풍향 S는 풍속 KT는 속도의 단위입니다.
1. 1개의 활주로가 있는 공항에서는 활주로 전체를 관측합니다.(METAR)
2. 2개 이상의 활주로가 있는 경우에는 전체활주로를 대표하는 것으로 해야 합니다.(METAR)
3. 풍속이 정온 일 때는 000을 사용한다.
(00000KT/바람이 잠잠할 경우)
4. 100KT가 넘는 풍속일 경우에는 P라는 알파벳 P와 99를 같이 사용합니다.
(180P99KT)
5. 관측시간 바로 전에 평균풍속으로부터의 변동폭(GUST, 돌풍)은 그 변동이 평균풍속보다
10KT 이상일 때 보고해야 합니다.
(18005G16KT / 풍향 180 풍속 05 거스트 16KT)
6. 관측 전 10분 동안의 풍향이 60˚ 이상 180° 미만으로 변하고 3KT 이상일 경우 V를 사용.
(06009KT 360V090 / 풍향 060 풍속 09 풍향이 360-090 가변입니다.)
7. 관측 전 10분 동안의 풍향이 60° 이상 180°미만으로 변하고 3KT 미만일 경우나
풍향의 변화가 180°이상일 때는 VRB를 사용.
(VRB 02KT)
여러 추가 정보와 예시를 적어보았습니다. 저도 오랜만이라 글을 적어놓고도 다시 한번 맞는지 확인하느라 살짝 힘들었습니다. 😂
풍속의 단위 : kt(knot, 노트, 나트), m/s(meter per second, 미터퍼세컨)
1 kt = 0.5 m/s
1 m/s = 3.6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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